MASTER 형법은 판례교재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체계적인 이론서이다.
지금 판례가 중요하다고 해서 이론은 덮어두고 무조건 판례만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말 잘못된 공부방법이다.
수학에 비유하자면, 형법이론은 "공식"이고, 판례는 "응용문제"이다.
공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는 절대로 응용문제를 풀 수 없다.
지금처럼 판례를 암기만 하려는 태도는 수학에서 공식과 원리도 모르면서 무조건 응용문제의 문제하고 답만 암기하는 것과 같다.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비록 이론의 외형적인 출제비중은 낮을지라도, 판례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이론이기 때문에 이론의 실질적인 출제비중은 매우 높다고 해야 한다.
MASTER 형법에서 중시한 점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목차의 세분화를 통한 이론의 체계적 정리
MASTER 형법은 형법요론과 달리 목차를 매우 세분화하였다. 여러 논점을 한 목차에서 설명하지 않고 한 논점을 한 목차 및 번호에서 설명하였다. 따라서 목차 내지 번호가 달라진다는 것은 설명의 주제가 달라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 중요 단어의 강조
본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는 고딕체로 강조함으로서 문자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목차의 부각과 본문 중요 중요단어의 표시는 최종정리시에 매우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 평이한 서술
충분한 설명도 빠뜨리지 않으면서도, 설명을 가급적 간결하고 쉽게 함으로써 초학자일지라도 난해한 형법이론을 보다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장의 표현 하나하나 많은 신경을 썼다.
그러나 동화책처럼 만들 수는 없다는 점을 독자 여러분들도 이해할 것이다.^^